나주 늘돈생삼겹에서 선별된 고기를 만났어
비가 잠깐 지나간 평일 저녁, 나주에서 일을 마치고 지인과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서둘러 먹은 날이라 허기가 일찍 찾아왔고 국물이나 간단한 메뉴보다 불판에 올려 바로 구워 먹는 삼겹살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이날 향한 곳은 늘돈생삼겹입니다. 주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송월6길 4 1층 102,103호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송월6길에 들어선 뒤에는 목적지가 가까워졌다는 안내만 따라가기보다 건물 번호를 같이 확인하며 움직였습니다. 도착하기 전에는 배가 고파 고기부터 빠르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자리에 앉으니 젖은 우산과 휴대전화를 먼저 정리하게 됐습니다. 혼자 속으로 "일단 자리부터 잡자" 싶었습니다. 첫 고기를 불판에 올린 뒤에는 익는 상태를 살피느라 자연스럽게 대화가 잠깐 끊겼고, 한 점을 먹고 나서야 저녁을 시작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불판을 무리하게 채우지 않고 필요한 만큼씩 구우면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1. 송월6길에서 번지를 천천히 봤습니다 늘돈생삼겹을 찾아갈 때는 송월6길 4라는 주소와 1층 102,103호라는 정보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처음 가는 골목에서는 내비게이션이 도착을 알려준 뒤에도 실제 위치를 한 번 더 살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목적지와 가까워지자 화면에서 눈을 떼고 건물 번호를 찾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더 안쪽으로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번지를 다시 보니 굳이 지나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괜히 한 바퀴 돌 뻔했습니다. 1층이라는 점과 호수까지 알고 있으니 건물에 도착한 다음에는 확인할 범위가 줄었습니다. 일행이 따로 출발한다면 늘돈생삼겹이라는 이름만 보내기보다 나주시 송월6길 4 1층 102,103호까지 공유하는 것을 권합니다. 차량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실제 주차 가능한 위치와 진입 방법을 도착 당시 주변 상황에 맞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골목의 차량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 약속보다 몇 분 정도 일...